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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웹 백엔드 3기에 최종 합격했다.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린다.

며칠 걸려 작성했던 자기소개서, 4시간 동안 응시한 1차 코딩 테스트, 3주간 진행된 프리코스, 5시간 동안 응시한 최종 코딩 테스트까지. 우테코 선발 과정도 즐거웠지만, 그 속에서 여러 개발 블로거 분들과 공통 관심분모로 자연스레 소통했던 것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합격하고 싶었다. 그리고, 정말 감사히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행복하다. 하루 빨리 열정 넘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고, 그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멋진 개발자가 되고 싶다. 그걸 위해선 최소한 지금 읽고있는 자바 기본서는 떼야겠지. 😅

당장은 해오던대로 기본서 공부와 이펙티브 자바 스터디를 병행할 계획이다. 스터디 카페 정액권도 1월까지 남아있으니, 하던 일은 끝을 봐야지.

접촉점이 없었는데도 무작정 드린 메일에 정성스레 답변 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신 박준호 님, 뭘 하든 알아서 하겠거니 아무 말 없이 기다려주신 아버지, 뭘 해도 잘 할 아들이라고 믿어주신 어머니, 내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며 기다려준 여자친구.
모두 감사합니다!!

2021년도 부지런히 움직이자!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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