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의 셀프 브랜딩 개발자의 셀프 브랜딩 - 김민준(벨로퍼트)님

벨로그(개발자들의 블로그 플랫폼)로 유명하신 벨로퍼트님의 개발자 셀프 브랜딩 이야기. 개발자는 나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을 알아야하고, 더 나아가 그 방법이 다른 개발자들을 돕는 이로운 방식이면 더욱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복잡한 기술 이야기보단 단순 팁들이 많았고, 팁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정리해보았다.


👨‍💻 개발 콘텐츠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 블로그 포스트
    • velog, dev, hashnode, tistory, medium 등…
    •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내 셀프 브랜딩 자체도 리뉴얼 하는 느낌도 있었다.
    • 이사를 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이 아니라 긍적적으로 생각해라.
  • 유튜브 영상
    • 내가 개발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동영상을 남겨보기
    • 시청자/구독자수에 연연하지 않고 재밌게, 꾸준히 하기
    • 유튜브 특성상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즉각즉각 나타난다. 소통 가능하다는게 큰 장점!
  • 인프런 강의
  • SNS 에 남기는 생각들
    • 상당히 많은 개발자들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
    • 사소한 생각들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좋은 컨텐츠가 될 수 있다.
    •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우리의 생각을 얹는 것도 좋은 문화
  • 프로젝트
    •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도 큰 콘텐츠
    • 오랫동안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혼자 하기보다, 동료를 찾아서 하는게 좋다.
    • 시간이 바빠지면 바로 포기하게 된다던지… 꾸준히 할 원동력이 필요하다.
    • 개발 서적을 작성하는 것도 좋은 컨텐츠!
  • 발표
    • 컨퍼런스에 참여해서 발표하는 것도 하나의 컨텐츠, 발표할 때 무척 떨리지만 즐길 수 있게 됨.
    • 인터넷을 통하여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의 나열보단,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위주로 하는게 좋다.

결론

  • 너무 큰 부담을 가지지 말자
  • 컨텐츠를 만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우선
  • 엄청난 실력을 가지지 않아도 컨텐츠 제작해도 됨
  • 걱정 : 잘못된 정보를 입력할 경우 독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수정하고 성장하면 된다.

결론은 부담갖지 말고, 일단 시작해라! 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SNS는 굉장히 불호였는데, 최근에 블로그 홍보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중.


👨‍💻 개발자 셀프 브랜딩

나만의 색깔있는 개발자가 되자

  • 내가 가진 특별함은 뭘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고민해보기
    • 내가 재밌어하는 것
    •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꽤 잘하는 것
    • 내가 추구하는 것
    • 나의 성격
    • 나의 백그라운드가 어떤 차별점을 줄까
  • 잘 정리해서 Bio 업데이트 (SNS, 블로그, 포트폴리오, Github 등)
  •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기

나는 아쉽게도 내가 만든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감동 받는 것에 큰 재미를 못느끼고 있다. 오히려 내가 만든 서비스의 성능이 개선되는 쪽에 더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 0에서 1을 만드는 것보다, 10에서 100을 만드는 사람일까? 고민이 생기는 요즘. 이런걸 자기소개에 잘 정리해두어야 앞으로 더욱 원하는 일을 할 확률이 높아질거 같다.

사람들이 나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심볼

  • 유니크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면.. 좋지만, 조금 흔한 이름이라면 닉네임 많이 도움 됨
  • 로고도 만들어보자! -> 현구막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

  • 한번의 임펙트보다 자잘한 꾸준함

다양한 채널에 자신을 알리기

  • 소셜 미디어 잘 활용하기
    • facebook
    • twitter
    • linkedIn
    • 커리어리
    • GeekNews

아하, 참 잘 활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GeekNews 는 매일 구독하고 보기만 했지 직접 올려볼 생각은 못했다. 한 번 시도해봐야지!

셀프 브랜딩을 꼭 해야하나?

  • 성향의 차이. 안해도 상관 없음
  • 잘해야 좋은 개발자인가? 그건 아님
  • 그래도 잘 해두면 얻을 것이 잃을 것보다 많다.


👨‍💻 무엇을 얻었나?

  • 짧은 시각으로는 돈
  •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이직과 채용의 기회

  • 컨텐츠를 만들다보면 다양한 기회에서 연락이 옴
  • 좋은 이직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이직을 안해도 다른 회사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건 매우 가치가 있음
    • 당장은 안 해도 언젠가 할 수도 있고…
    • 다른 회사의 좋으 문화를 배워올 수도, 나쁜 경험을 토대로 배우기도
  • 채용을 할 때도 활용하기 좋은 경험.
    • 채용할 입장이 되니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듬

셀프 브랜딩은 좋은 동료를 찾을 수 있는 기회

  • 컨텐츠를 만들다 보니 내가 다니는 회사를 알게 되고, 함께 일하고 싶어서 지원하는 사람들이 생김
  • 내 컨텐츠가 홍보되면서 나와 잘 맞는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주는 것.

이게 가장 크게 느껴졌다. 좋은 동료란 무엇인가? 결국 나와 성향이 잘 맞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나와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을 쉽게 찾기 위해선? 우선 내가 어떤 성향인지 밝혀야한다.

큰 동기부여, 피드백을 통한 배움

  • 컨텐츠 제작은 나에게 여러가지 동기부여를 준다.
    •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더 꾸준히 할 수 있다
    • 제대로 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더 열심히, 확실하고 깊게 공부하게 된다.
  • 틀린 정보를 만들면 독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고치고 성장할 수 있었다.

팔로워가 생기는데, 내가 만든 프로젝트를 쉽게 홍보 가능

  •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든 벨로그 서비스
    • 팔로워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서비스로 성장함
  • 팔로워가 있다고 무조건 성공하는건 아님.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 가능
    • 별로인 프로젝트라면 개선점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음.


👨‍💻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생각하면 좋은 것들

조금씩, 꾸준하게

  • TIL처럼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
  • 초반엔 자신이 읽는 용도로…. 그러다가 “독자”에 대해서 고민해보자.
    • 어떤 독자가 내 글을 읽을까?
    • 내가 독자라면 어떤 글을 좋아할까?
    • 남들도 다뤄본 글 말고 나만의 글을 쓰자.

대상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 글의 성격이 천차만별로 변한다. 요즘 대상 독자를 누구로 타겟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은거 같다. ‘무엇’에 정보가 홍수처럼 불어나는 세상에서, ‘누구’ 에게 전달할지 결정하는게 중요한거 같다.

더 높은 퀄리티

  •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 아닌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해준다는 마음으로 글쓰기
  • 글을 다 쓰고 처음부터 끝까지 3자 입장으로 읽기
  • 어색하거나 복잡한 표현이 있는지 찾아보기
  • 독자가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고 생략한 부분을 확인하기
  • 다른 글을 참고하여 글을 쓰는 경우엔 레퍼런스 남기기 (신뢰도/신빙성++)
  • 도표 그려주는 서비스를 사용하여 도표 잘 활용 (Diagrams.net)
  • 글을 발행하기 전에 지인에게도 공유해보고 피드백 받아서 반영하기


👨‍💻 기술 서적 출판에 관한 이야기

어떻게 하면 출판 제의를 받을까?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만들다 보면 제안이 들어옴. 생각보다 큰 장벽이 없음.

  • 출판사 관계자분들은 좋은 작가를 섭외해서 좋은 책을 쓰는게 업무
  • 너무 섣불리 결정하지 말 것
    • 나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까?
    • 충분한 독자층이 있을까?
    • 책 쓸 시간에 다른 가치가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소형 출판사와 대형 출판사의 차이

  • 소형 출판사가 인세가 더 높을 수 있음
  • 대형 출판사가 보통 독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팬층이 있음.
    • 마케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함
  • 출판사를 정하기 전에 해당 출판사가 마케팅을 잘 하고 있는지, 동네 서점에서도 보이는지..
  • 자신의 필력을 믿는다면 상관 X

출판사와의 협업

  • 출판사에서 정말 많은 피드백을 해주고, 교정을 많이 해줌.

그 외 고민해보면 좋은 것들

  • 좋은 타이밍에 차별화된 내용으로 집필하는 것이 좋음
  • 유익한 내뇽을 싣는 것에 집중하자
  • 개발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하는 것이 좋음.


👨‍💻 후기

비단 개발직군 뿐만 아니라, 모든 직군 사람들이 자기만의 브랜딩 전략을 가져야하는게 중요한 시대인거 같다. 맘편한세상으로 하여금 최현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게 아니라, 최현구로 하여금 맘편한세상에 관심이 생기는… 회사에도 도움이 되고 자아도 두텁게 자라나 더욱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거 같다. (물론 과하면 안되겠지만!)

블로그 글을 쓰면서 대상 독자를 정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 같다. 한가지 확실한 건, 대상 독자가 명확히 정해지면 글을 쓰기도 한층 편해지고, 글의 관심도도 높아진다는 것. DDD도 그렇고. 관심사. 관심대상. 2022년 키워드가 될 것 같다.

요즘은 내 자신이 빈 깡통처럼 보이지 않을까 수 없이 고민중이다. 말만 번지르르하고 개발을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 말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게끔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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