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우아한테크코스 레벨4 HTTP 서버 구현하기 미션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미션대로 구현을 완료하고 PR(Pull Request)를 작성했는데 정적분석 툴 SonarQube 가 자동으로 동작하고, 분석 결과도 PR 페이지에서 곧장 보여주고 있었다?!
자세히보니 SonarQube가 아니라 SonarCloud 였다!
SonarQube에서 제공하는 Github 연동 서비스는 유료로 알고 있는데, SonarCloud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마침 Babble 팀에서도 배포 했을 때가 아닌 PR을 작성 했을 때 정적분석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었고, 분석 결과를 PR 페이지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게 너무 멋져서 도입을 고려하게 되었다.
SonarCloud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SonarCloud를 이용한 CI-based Analysis랑 Automatic Analysis를 동시에 구성하면 충돌한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SonarQube를 이용한 CI-based Analysis를 유지할지, SonarCloud를 이용한 Automatic Analysis를 새로 적용할지 팀원들과 상의가 필요했다.
“PR 단계에서 정적 분석을 미리 확인하면 배포시에 굳이 확인 안해도 되지 않을까?”
“그래도 배포시에도 확인하고 싶어.”
“그럼 둘 다 가능한가? 둘 다 해보는 건?”
결국 SonarQube를 이용한 CI-based Analysis를 유지하면서 SonarCloud를 이용한 Automatic Analysis를 적용해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적용기
우선 https://sonarcloud.io/에 접속,
깃허브 계정으로 로그인 후 Analyze new project
를 클릭해서
Babble 팀 저장소를 등록하려 하니 계속해서 SonarCloud 페이지가 먹통이었다.
마침 HTTP 서버 구현하기 미션 진행중이라 한참 들여다보던 크롬
개발자 모드
-네트워크 탭
을 살펴보니 에러가 하나 보였다.
errors: [{msg: "User is not admin of the ALM organization"}]
Babble 팀 저장소는 woowacourse-teams/2021-babble 로, 팀원 모두 저장소에 대해 관리자 급 권한을 가지고는 있지만 실제 저장소의 주인은 woowacourse-teams 그룹 관리자다. 이 때문에 내 깃허브 계정으로는 SonarCloud에 woowacourse-teams/2021-babble 저장소 연결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구구 코치님께 DM을 드렸다.
‘멋져서 하는 건 인정이지’
납득해주신 구구가 woowacourse-teams/2021-babble 저장소에 SonarCloud 깃허브 앱을 연결해주셨지만,
여전히 권한이 없다는 에러(This action must be performed by an organization owner
)와 함께 SonarCloud와 연동이 진행되지 않았다.
2021-babble 저장소를 SonarCloud 서버 상에 프로젝트를 등록하기 위해선
woowacourse-teams organization의 관리자임이 증명되어야하는데,
우리 팀 멤버들은 woowacourse-teams organization의 관리자가 아니다.
때문에 This action must be performed by an organization owner
에러가 계속해서 발생한 것이다.
이어서 구구께서 woowacourse-teams_2021-babble
이름의 SonarCloud 프로젝트를 개설해주셨다.
구구께서 공유해주신 링크를 통해 프로젝트가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프로젝트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다.
당연히 PR을 작성해도 정적분석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 다음은 구구께서 내 SonarCloud 아이디를 찾아 woowacourse-teams_2021-babble
프로젝트의 멤버로 등록해주셨다.
프로젝트의 멤버로 등록된 이후 프로젝트 이용이 가능해졌고, Github-actions를 이용한 정적분석 workflow 파일 등록을 진행했다.
여러가지 Analysis Method 중 Github-actions를 이용한 방법을 선택한다.
Github-actions를 이용하는 가이드에서 깃허브 저장소에 SONAR_TOKEN
이름의 Secret을 등록하고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데, 우리 팀은 이미 SONARQUBE_TOKEN
이름의 Secret을 사용하고 있어 혼란이 있을거 같았다.
때문에 SONARCLOUD_TOKEN
으로 이름을 바꿔서 등록했다.
프로젝트의 build.gradle에 sonarqube 플러그인과 의존성들을 추가해준다.
이어서 .github/workflows/
경로에 SonarCloud 정적분석용 workflow 파일을 작성해주면 된다.
우리 팀에선 아래와 같이 작성했다.
name: SonarCloud Automatical Analysis Build
on:
push:
branches:
- main
- release
- develop
pull_request:
types: [opened, synchronize, reopened]
jobs:
build:
name: Build
runs-on: ubuntu-latest
steps:
- uses: actions/checkout@v2
with:
fetch-depth: 0 # Shallow clones should be disabled for a better relevancy of analysis
- name: Set up JDK 11
uses: actions/setup-java@v1
with:
java-version: 11
- name: Cache SonarCloud packages
uses: actions/cache@v1
with:
path: ~/.sonar/cache
key: $-sonar
restore-keys: $-sonar
- name: Cache Gradle packages
uses: actions/cache@v1
with:
path: ~/.gradle/caches
key: $-gradle-$
restore-keys: $-gradle
- name: update gradlew access authorized
working-directory: ./back/babble
run: chmod +x gradlew
- name: Build and analyze
working-directory: ./back/babble
env:
GITHUB_TOKEN: $ # Needed to get PR information, if any
SONAR_TOKEN: $
run: ./gradlew build sonarqube --info
(update gradlew access authorized
부분에서 gradlew 파일의 권한을 수정하는데,
파일의 권한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Build and analyze
단계에서 gradlew 파일 액세스 권한 관련 에러가 발생한다.)
여기까지 진행하고 PR을 다시 작성해보니, 정적분석이 동작했다!! 그러나 sonarcloud(bot)이 정적분석 결과를 PR에 코멘트로 남겨주지 않았다. 분명 2021-babble 저장소에 sonarcloud가 github app으로 등록되어 있었고, 정적분석도 잘 동작했다. SonarCloud 프로젝트 상에도 정적분석 결과가 잘 전달되어 있었다. 그런데 왜 sonarcloud(bot)은 동작하지 않았을까?
원인 파악을 위해 구글링을 하던 중 SonarCloud 커뮤니티에 ‘GitHub Pull Request does not show analysis results’ 게시글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글의 내용은 “정적분석은 완료되었으나 그 분석결과가 Pull Request에 표기되지 않는다.”는, 우리와 완전히 동일한 상황에 처한 글이었다.
답변으로는 Bind this organization to GitHub
- Choose the organization on Github
설정이 되어있는지 확인해보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woowacourse-teams 조직과 woowacourse-teams_2021-babble 프로젝트가 바인딩되어 있지 않았다. 2021-babble 저장소의 workflow yml 파일이 sonarcloud의 woowacourse-teams_2021-babble 프로젝트에 분석결과는 전달했지만, 그 분석결과를 PR에 작성하기 위해선 sonarcloud가 2021-babble까지 접근해야하는데, 2021-babble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니 작성이 불가능한 것이었다!
직접 바인딩을 하려하니 다시 한 번 권한 문제를 마주쳤다. 이번에도 구구께 바인딩을 요청드리니…
그토록 고대하던 정적분석 결과 sonarcloud(bot)이 등장했다!!
PR Merge 전 정적분석 통과를 필수로 만들기
저장소의 Settings
-Branches
메뉴로 이동해서 설정을 진행하고 싶은 브랜치 각각의 Edit
화면으로 이동한다.
Require status checks to pass before merging
을 선택하면 선택한 기준이 통과되기 전까진 브랜치 Merge가 불가능 하다!
그 후 Search for status checks in the last week for this repostiroy
검색을 통해 SonarCloud를 등록한다!
Test Coverage 낮추기
SonarCloud를 이용한 Automatical 정적분석을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루트의 PR이 분석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메일이 날아왔다. PR을 직접 확인해보니 Test Coverage가 78.2%로, 기준인 80%를 넘지 못해서였다. Test Coverage를 높게 채울수록 좋겠지만, Test Coverage에 휘둘려 기능개발 시간을 잡아먹히길 원하진 않았다. 팀원 모두가 Test Coverage를 조금 낮추길 원했기 때문에 70%로 변경을 진행했다.
우선 SonarCloud 프로젝트의 Quality Gates
메뉴로 접근한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Sonar way
의 우측상단 Copy
버튼을 눌러 Quailty Gate를 복제한다.
모든 통과기준이 동일하게 복제된 상태에서, 커버리지에 대해서만 Edit
버튼을 통해 수정하고, Set as Default
버튼을 통해 기본 Quailty Gate로 등록해주는 방법으로 Test Coverage를 낮출 수 있었다. (따로 Quailty Gate가 등록된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모두 Default Quailty Gate를 사용하게 된다.)
SonarQube vs SonarCloud
SonarQube와 SonarCloud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살짝 조사해보았다.
SonarQube는 CI-based 기반 정적분석, SonarCloud는 Cloud 기반 Automatical 정적분석. CI-based는 말 그대로 빌드/배포시에 정적분석 발생하고 SonarQube 스캐너, SonarQube 서버, SonarQube DB 등이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
Automatical은 SonarQube서버, SonarQube 스캐너 등을 준비하지 않아도 SonarCloud에 프로젝트로 등록만 해두면 PR 단계에서 자동으로 정적분석. CI-based도 함께 설정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gradle는 SonarCloud CI-based 정적분석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리해보니 SonarQube의 장점이 거의 없는거 같지만? SonarCloud는 어디까지나 SonarCloud에서 제공하는 서버를 사용하고, SonarQube는 별도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그만큼 데이터관리나 확장이 자유롭기 때문에 각각의 메리트가 있는거 같다.
후기
babble 팀이 SonarCloud를 도입한게 아니라, 구구께서 babble 팀에 SonarCloud를 도입시켜주신게 아닐까 싶은 경험이었다. (항상 감사합니다 구구! 🙇♂️)
SonarCloud의 프로젝트 등록이 지나치게 어렵지 않나라고도 생각했지만, 다른 조직 프로젝트의 코드 취약점을 확인해서 공격하는 방식으로도 악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프로젝트 등록을 어렵게 막아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개인 프로젝트 저장소 정도는 간단하게 SonarCloud 프로젝트로 등록할 수 있으므로, 주변에서 SonarQube와 SonarCloud 중 하나를 추천해달라하면 SonarCloud를 적극 추천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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